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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코로나19. 우리 모두 함께 극복해나갑시다

기사승인 2020.03.11  15: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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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우리 모두 함께 극복해나갑시다"

                                                                                 김천시의회 의원 박영록

   
 
     
 

안녕하십니까.

김천시의회 의원 박영록입니다.

예전의 이맘때는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설렘으로 가득하였는데 올해는 대구•경북을 패닉에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정말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실감납니다.

비록 매일 폭증하던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만 봉화 요양원, 서울 구로콜센터 등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쉽게 놓이질 않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비교적 평온하던 미국마저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우려할 정도라 하니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에서도 우리 시민들은 그동안 코로나19사태를 잘 이겨내 왔다고 생각합니다.

초기의 다소 혼란한 모습에서 벗어나 김천시 전 공직자와 의료진은 감염 확산 방지와 바이러스 검사, 방역 소독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시민들도 잘 대처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김천시민은 위기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헤쳐나갈 수 있는 대단한 역량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두렵고 힘들수록 서로를 응원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앞세우고, 시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이 사태를 극복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이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조금씩 일상생활을 찾아가는 준비를 했으면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공포로 근 한 달 동안 우리는 일상생활을 최소화해 왔으며,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여전히 위축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경제는 유래가 없을 정도로 침체되어 있습니다. 정말이지 이대로 간다면 코로나바이러스가 문제가 아니라 먹고 사는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두렵기까지 합니다.

다행히 우리시에서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건물 소유주가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이와 같은 임대료 인하 운동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준비하는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대책을 강구한다고 하니 기대를 해봅니다.

아울러 김천시에서도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소상공인 지방세 감면과 같은 실질적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시행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어려울 때 상부상조하는 자랑스러운 전통을 되살릴 수 있는 시민운동을 추진해주셨으면 합니다.

저 역시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의 한 사람으로 진정으로 시민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이번 위기를 벗어나는데 맡은 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조금만 더 힘을 내시고 우리 모두 함께 극복해나갑시다!

 

임정구 기자 pd0001@gmtv.co.kr

<저작권자 © 김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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