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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농산물종합유통타운 조성 속도에 박차 가해

기사승인 2022.12.13  1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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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충섭 김천시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만나 국비 지원 건의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12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김천시가 주요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종합유통타운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지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천시는 전국 재배면적 1, 2위를 차지하는 포도, 자두의 주산지이며 사과, 배, 복숭아 등 다양한 과수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포도는 5,700여 농가가 2,500ha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36,800톤을 생산하는 김천시 과수 생산품목의 핵심이다. 과거 저장성이 낮아 특정시기 홍수출하로 인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없는 유통구조를 형성했던 켐벨, 거봉계열에서 최근 저장성이 좋은 샤인머스켓이 전체 포도면적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김천시 대다수 포도 농가가 샤인머스켓으로 재배품종을 바꾸고 있다. 그 결과 생산량이 급증하여 향후에는 연간 생산량이 60,000톤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샤인머스켓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에 있는 기존의 소규모 산지유통센터가 그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한계에 다다른 상황으로 많은 물량을 한꺼번에 확보하고, 체계적인 선별·포장·저장 등을 통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함으로써 가격경쟁력 및 시장교섭력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는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인근 상주와 영동의 물량까지 취급하여 국내 중남부권 물류거점으로 규모화 할 수 있는 유통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농산물종합유통타운은 농산물 생산·유통·소비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종합 유통단지로서 농산물 집하·선별·포장·출하를 위한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 저품위 농산물을 시장에서 제외시켜 가격하락을 예방하고 폐기 농산물을 액비화 할 수 있는 ‘비상품화농산물 자원화센터’ 등 농업관련 시설로 구성되어 있고, 나아가 농업 관련 시설들을 한데 모아 다양한 농업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이른바 6차 산업을 선도하는 시설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현재 김천시는 농소면 신촌리 일원을 대상으로 농산물종합유통타운을 조성할 계획 하에 부지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첫 번째 시설물인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신청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기본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수도권 중심의 농산물 유통을 지방으로 분산하여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유통의 지역 거점화라는 정부의 농업유통 정책기조에 발맞추기 위해 김천시도 새로운 농산물 유통체계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 계획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의 지원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김충섭 시장은 매년 상습적인 침수피해 발생지역인 김천시 조마면 장암리, 신안리 일원 67.1ha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103억 규모로 추진하는 ‘장암(신안)지구 배수개선사업’이 2023년 농식품부 배수개선사업 착수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추가 건의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농산물종합유통타운은 현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인「스마트 산지유통센터 확대」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농업유통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김천시 농산물종합유통타운 조성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GMTV기자 pd0001@gmtv.co.kr

<저작권자 © 김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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