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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실외기 화재 . . 주민과 관계인의 적절한 대처로 큰 피해 막아

기사승인 2024.09.01  22: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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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소방서는 지난 28일 율곡동 소재 아파트‘한신더휴퍼스트리움’에서 발생한 화재를 해당 세대 거주자와 관리사무소 직원의 적절한 대처로 큰 화재로 번지기 전에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21:59경 119종합상황실에 김천시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가 발생한 세대의 주민은 집에서 타는 냄새가 나 확인하던 중 실외기실에서 화재가 난 것을 발견하였고, 즉시 자녀 2명을 특별피난계단으로 피난시킨 동시에 세대 내 소화기로 화재 초기진화에 성공했다.

 

또한 당시 아파트 외부에서는 화재를 먼저 인지하여 신고가 이루어졌고, 관리사무소에서는 개선된 아파트 피난계획(불나면 살펴서 대피)에 따라 피난이 불필요한 층의 주민들은 각 세대 내에서 대기토록 하는 등의 안내방송을 했다.

 

이로 이해 피난인원으로 인한 혼잡이 최소화됐고 선착한 대원들이 계단을 통해 발화층으로 진입하는 과정도 원활히 이루어졌다.

 

해당 아파트 관계인은 “지난 겨울철과 봄철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컨설팅, 그리고 올해 6월에 실시한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 등으로 화재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적절한 판단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으며

 

안영호 김천소방서장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을 주민과 관계인의 적절한 대처로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파트 화재 관련 컨설팅과 지도점검, 소방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의 안전의식과 초기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MTV기자 pd0001@gmtv.co.kr

<저작권자 © 김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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