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20일 김천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고향사랑기금 사업을 선정했다.
기부자들의 소중한 정성이 모여서 조성되는 특별한 기금인 만큼 기부자와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기금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장기적인 자료 수집과 자체 회의, 부서 제안서 접수 및 검토, 대시민 선호도 설문조사 등의 과정을 통해 8개 사업 제안을 발굴했으며, 위원회 심의를 거쳐 5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관내 재학 중인 청소년에게 종목별 스포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향사랑 청소년 스포츠활동 지원 사업’, 김천시에 거주하는 보호종료 예정 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자격증 교육 수강료 및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자립준비청년 취업준비비 지원 사업’, 아동돌봄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의 학습을 보조하기 위한 교구를 지원하는 ‘고향의 미래를 키우는 아동돌봄시설 교구 지원 사업’,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향토 자원인 보호수를 정비하여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고향을 지키는 보호수 정비 사업’, 시청각 장애인을 포함한 시민들에게 민원 서비스 안내 및 다양한 분야별 통합 안내가 가능한 ‘스마트 정보·민원 안내 키오스크 설치 사업”이며, 관련 부서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2025년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향사랑 기부자들에게도 사업 시행 시 소식을 알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능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주민복리 증진 사업 발굴과 투명하고 효율적인 고향사랑기금 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GMTV기자 pd0001@gmtv.co.kr